▶ CNN 등 자세히 보도…해외 팬들 SNS서 환호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속편 공개 일정이 공식 발표되자 해외 매체들도 잇달아 이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NN 방송은 1일 ‘오징어 게임’의 속편 공개 일정을 보도하며 “넷플릭스의 매력적인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올해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일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26일이라는 점에 주목해 크리스마스 선물에 비유한 것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전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26일 공개하고, 시즌3을 내년 중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CNN은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를 통해 팬들에게 전한 편지 내용과 시즌2의 큰 줄거리도 소개했다.
아울러 이 드라마가 2021년 9월 처음 공개돼 대중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시상식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은 역사도 되짚었다.
데드라인 역시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8일 만에 16억5,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현상(phenomenon)이 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즌3은 시즌2와 이어서 촬영돼 2025년 공개될 예정으로, 처음 두 시즌 사이에 3년의 기간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팬들의 기다림이 훨씬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즌2가 넉 달 뒤 공개되고 내년에 시즌3로 마무리된다는 소식에 해외 팬들은 “빨리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