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등학교 북미주총동창회는 지난달 22~29일 전주고 재학생 글로벌 체험단 11명을 초청해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 DC 일대에서 미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연수 기간 체험단은 하버드와 예일, MIT, 프린스턴대 등 아이비리그 캠퍼스 투어와 현지 학생들과의 간담회 일정 등을 소화했다. 또한 연방 의사당과 백악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유엔본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타임스스퀘어 등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재학생 글로벌 체험 연수는 지난해 12월 제15회 전주고·북중북미주총동창회에서 매년 2만5,000달러씩 10년 이상 지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진행키로 하면서 시행하게 됐다. 이미 25만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모금 약정 받은 상태다.

전주고 뉴욕동창회의 육성우 회장은 “모교 후배들에게 글로벌 체험을 통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