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 1세는 추억을, 2·3세에게는 정체성을

2024-07-31 (수)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성료

▶ 나눔밴드·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

한인 1세는 추억을, 2·3세에게는 정체성을

2024 한미문화축제 공식행사에서 롱아일랜드한인회 관계자들이 브루스 블레이크맨 낫소카운티장이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으며 함께 자리했다. <롱아일랜드한인회 제공>

‘2024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가 28일 아이젠하워팍 채핀 레이크사이드 야외극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낫소카운티 주최,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문용철)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7080’세대들을 위한 나눔밴드의 추억의 공연과 지정식 악단의 신명나는 연주, YH Park 태권도단의 절도 넘치는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와함께 미동부국악협회,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재즈가수 장진아 공연은 물론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즉석 노래자랑 대회, 제기차기 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문용철 롱아일랜드한인회 회장은 “롱아일랜드의 대표 한국 문화행사인 한미문화축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면서 "한인 1세 관객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2·3세 관객들에게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며, 타민족 이웃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진수를 선사하는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