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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Due Muse’ 듀오, 네오 클래식 시리즈 개최

2024-07-26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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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 자선 음악회 곁들여*** 7월28*29일 팔로알토*SF서 연주

‘Le Due Muse’ 듀오, 네오 클래식 시리즈 개최
포스 (Phos) 자선음악회를 곁들인 ‘Le Due Muse’ 듀오 연주회가 7월28, 29일 양일간 팔로알토와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열린다. ‘Neo Classical 작곡가 시리즈(1)’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Le Due Muse (홍세라-첼로, 마키코 오카 - 피아노)는 ▶라벨의 하바네라, 소나타 ‘Posthume’ ▶브릿지의 첼로 소나타, H125 ▶브리튼의 가곡들과 첼로 소나타,Op.65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Le Due Muse’ 듀오는 2000년에 베이지역에서 창단, 미국과 아시아에서 연주활동을 하고있는 첼로와 피아노 듀오로서 미국을 주무대로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다양한 주제로 (작곡자별, 주제별, 시대별 등등) 연주하고 있는 ‘Le Due Muse’ 이번 공연에서 20세기 ‘신고전주의’ 영향을 주고 받은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올리며 내년에는 25주년을 맞이하여 일본과 한국 등에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네오 클래식이란 전위적인 현대음악에 대한 반발로 생긴 음악가 군을 말하며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접두어 ‘neo(새로움)에서 따온 이름이다. ‘신고전주의’와도 같은 맥락이지만 네오 클래식은 이에 더하여 새로운 감각을 가미한 음악을 말하고 있다. ‘불새’, ‘봄의 제전’을 쓴 스트라빈스키 등이 이에 속하며 라벨은 드뷔시와 더불어 인상주의에 속하지만 신고전주의 성향이 강하여 ‘네오 클래식’ 작곡가로도 분류되고 있다.


포스 (Phos (φῶς): 빛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자선/선교 음악회는 실내악 음악회 시리즈로서, 2014년 첼리스트 홍세라에 의해 개발도상국과 미국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섬기는 비영리단체들을 돕기 위한 취지하에 시작되었다. 포스 자선 음악회로 열리는 28일 공연의 후원금은 니제르에 새로짓는 그레이스센터 (임마누엘 남자중학교와 마라나타 간호학교) 태양광설치에 보내질 예정이다. 연락 : hongsarah@gmail.com

▶7월28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St.Mark’s Episcopal Church(600 Colorado Ave, Palo Alto, CA 94306)
입장료:무료, 도네이션

▶7월29일 일요일 오후 4시
장소 : Old First Church(1751 Sacramento St. San Francisco, CA)
입장료: 어른 30-달러,학생-10달러 *라이브스트림 실황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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