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건강 지킴이 경희힐링한방병원

2024-07-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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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어린이 건강 관리

베이지역 건강 지킴이  경희힐링한방병원

경희힐링한방병원의 노경희 원장

오랫동안 베이지역 한인사회의 건강을 지켜온 경희힐링한방병원의 노경희 원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어린이 건강에 대해 조언을 했다. 노경희 원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집안에만 머물던 어린이들의 상당수가 척추측만증 같은 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크다고 했다.

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자로 반듯하지만 어떤 사람들의 척추는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척추의 만곡이 소실되어 척추가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했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10세 전후 성장기 무렵부터 서서히 진행되며, 성장이 활발한 사춘기에는 측만 증세도 집중적으로 악화된다는 것이다. 성장이 끝나면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지만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척측층만증 증상을 보면 한쪽 어깨가 지나치게 솟아 있고, 골반이 한쪽으로 유난히 틀어져 있으며, 한쪽 젖가슴이 다른 쪽에 비해 덜 발달돼 있다고 했다. 따라서 서있는 상태에서 땅을 짚을 때 손바닥이 땅에 닿지 않고 한쪽 등이 튀어 올라와 있으며 조금만 걷고 앉아 있어도 몹시 피곤하고 힘들다고 말했다.


요추 뿐만 아니라 척추 전체의 곡선이 변형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척추측만증은 전신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운동요법 위주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척추측만증은 전반적인 척추근육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지만 척추의 앞, 뒤, 측면의 근육을 고르게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전체적인 척추의 형태를 바르게 환원시켜 척추의 정상만곡을 만들어주는 추나요법, 경락을 소통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한방물리요법과 침구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지역 건강 지킴이  경희힐링한방병원

경희힐링한방병원 내부


경희힐링한방병원에서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데 특히 임산부들의 산후 관리와 교통사고 후유증도 치료하고 있다. 경희힐링한방병원은 노경희 원장을 포함해 3명의 한의사, 3명의 카이로프락터, 그리고 2명의 테라피치료사 등 모두 8명의 의료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주소: 4675 Stevens Creek Blvd. Suite 121, Santa Clara, CA 95051
▲전화: (408) 394-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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