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드타이머 방송인 김영호 전 뉴욕한인장로연합회장 별세

2024-07-26 (금)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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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이머 방송인 김영호 전 뉴욕한인장로연합회장 별세

김영호(사진)

한인 올드타이머 방송인 김영호(사진) 전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60여년간 방송에 몸담아 온 한국 TV 방송 역사의 산증인이었던 김 장로는 1954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해 1961년 12월31일 대한민국 최초의 TV 방송 첫 화면을 장식했다. 또 전미 최초로 1971년 우리말 방송을 시작한 ‘워싱턴 기독교 방송국’을 비롯해 뉴욕의 미주기독교방송(KCBN)까지 미주에만 총 6개의 기독교 방송국을 직접 설립했다.

80이 넘어서도 CTS-기독교 TV 뉴욕지사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뉴욕지구장로연합회 8대 회장, 제34회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뉴욕에서 활동하다 2021년 워싱턴 DC로 이주했다.

장례 일정은 8월4일 오후 4시 실버스프링 소재 하인즈 퓨너럴홈(11800 New Hampshire Ave)에서 고별예배와 다음날인 5일 오전 10시 노벡 메모리얼팍(16225 Batchellors Forest Rd’, Olney)에서 하관예배로 진행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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