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의회서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 행사

2024-07-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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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정전기념, 영김 “정전 71년 지났지만 북 위협 침묵할 수 없어”

연방의회서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 행사

[영 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들의 공훈을 기리는 행사가 24일 워싱턴DC의 연방의회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위원회,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리멤버727' 등 단체들은 이날 의회 건물인 캐논 하우스 빌딩에서 참전용사와 재미 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행사를 열고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기억하는 한편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겼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은 인사말에서 "한국전쟁 정전 이후 71년이 경과했지만 미국은 북한 위협 위에서 잠자고 있을 수 없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민 억압에 책임을 지우고, 북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의회에서 "가장 요란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7월27일)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이 의원 시절 대표 발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이 2009년 제정된 것을 계기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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