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익 $ 218만·전분기 대비↑
▶ “대출 부문에서 수익 늘어”
가든그로브에 본점을 둔 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은 감소했지만 자산,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순익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US 메트로 은행의 지주사 US 메트로 뱅콥은 2024년 2분기 순익이 218만달러(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66만달러(주당 17센트) 대비 22.1%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146만달러(주당 9센트) 대비 47.8% 늘어난 수치다. US 메트로 은행의 올해 1·2분기 상반기 누적 순익도 364만달러(주당 0.22달러)로 전년 동기 399만달러(주당 0.26달러) 대비 8.7% 감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산,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 지표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는 점이다. 올 2분기 기준 총자산은 13억4,913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1억5,722만달러 대비 16.58%, 전 분기의 12억9,593만달러 대비 4.10%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우려가 컸던 예금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2분기 기준 총 예금고는 11억8,197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9만9,880만달러 대비 18.34%, 전 분기의 11억3,283만달러 대비 4.34% 각각 늘었다. 대출도(GL)도 11억2,769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9억6,367만달러 대비 17.0%, 전 분기의 10억7,513만달러 대비 각각 4.89% 올랐다.
김동일 US 메트로 은행 행장은 “은행은 올해 2분기 대출과 예금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갔다”며 “특히 대출 부문에서 이익이 늘면서 1분기 대비 순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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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