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오는 9월부터 NYC 페리 요금을 올린다.

뉴욕시경제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9월9일부터 NYC 페리의 1회 탑승 요금을 현행 4달러에서 4달러50센트로 인상된다. 또 10회 탑승권은 27달러50센트에서 29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대신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반값 할인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1일부터 뉴욕시 공립학교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주중 등하교시 페리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내달 1일부터 뉴욕시 학생 계정 포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협회는 “요금 인상은 NYC페리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히고 페리 내 무료 와이파이, 전용 앱 지원 언어 확대 등 승객들이 만족하는 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상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