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2025년 가을학기 대학입시 시즌이 오는 8월1일부터 시작된다. 8월이나 9월에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지원대학 리스트를 만들고, 미리 필요한 에세이를 작성하느라 바쁠 것이다.
특히 대부분 명문대 조기전형 원서 마감일은 보통 11월 1일 또는 15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이 아니다. 입시과정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 부분은 바로 에세이다.
입시에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는 ‘지적 생동감’(intellectual vitality)이다. 지적 생동감이란 배움과 호기심에 대한 열정을 말한다. 이 열정을 에세이를 통해 증명함으로써 지원자는 평범한 에세이를 경쟁력 있는 ‘작품’ 으로 바꿀 수 있다. 지원자가 지적 생동감을 강력한 서사로 풀어내는 것은 탑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아래 다섯 가지 전략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나만의 진실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매년 수천개의 에세이를 읽는다. 그러니 좋은 에세이를 가려내는데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술술 읽어 내려가는 입학사정관의 시선을 확실히 붙잡고 글의 내용에 빠져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시종일관 뿜어져 나오는 진정한 목소리다. 입학사정관이 어떤 내용을 듣고 싶어할 것이라고 추측해서 ‘맞춤형’ 에세이를 쓸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야 한다. 나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나의 열정, 가치, 독특한 시각을 공유하라. 진정성은 에세이를 읽는 사람과 깊이 공명할 수 있다. 그래서 에세이를 기억할 만한 것으로 만들고 감동을 줄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평범하게 자라서 강력한 스토리가 없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강력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트라우마나 비극을 경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디에 열정이 있는지 보여주고, 창의성과 리더십을 증명하라. 나의 강점을 진실하게 성찰하고 표현할 때 지적 생동감은 빛을 발한다.
둘째, 눈길을 사로잡는 서사를 직조하는 것이다. 오해하지 말라. 빠져들 만한 이야기를 직조한다고 해서 거짓말로 꾸미라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한 대로 ‘나’ 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 한다. 커먼앱의 7가지 에세이 토픽 중에서 어떤 주제를 선택하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라. 강력한 서사는 의외로 가장 일상적이고 하찮아 보이는 소재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내가 어린 시절 타던 자전거 바퀴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나의 영혼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창문으로 에세이를 인식하라. 단순히 내가 지금까지 이뤄온 성취를 나열하거나 인생에서 방대한 경험을 한 것에 대해 쓰기 보다는 말이다. 생생한 일화를 이용해서 내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캐릭터는 어떤지, 그리고 난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보여줘라.
셋째, 성찰을 통해 통찰을 담아내는 것이다.
에세이는 내가 이뤄온 성취에 대해서만 말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성찰이 바탕이 돼야한다. 성찰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증명하고, 과거의 경험을 미래의 인생과 연결시키는 능력을 보여줘라. 지적인 여정,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의 여정을 통해 어떤 통찰을 얻었는지 표현한다면 내가 대학 생활과 그 이후의 인생에 대해 얼마나 준비가 잘 된 사람인지 드러난다.
넷째, 자랑 아닌 자랑이다. 대놓고 자화자찬은 아니지만 내가 대학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강조하는 것이다. 특별한 재능이나 비범한 취미, 독특한 관점 등을 가졌다면 캠퍼스의 다양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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