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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인 암발병 40% 생활습관으로 예방 가능

2024-07-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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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망 원인, 흡연·비만·음주 순

미국에서 성인의 암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 10건 중 4건 이상은 흡연을 하지 않고 체중을 줄이는 등의 생활습관 변화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암학회는 11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의 3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병한 암 사례 40%와 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약 절반이 예방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험 요소는 유전이나 환경이 아니라 흡연이나 비만, 음주 등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암학회는 2019년 미국에서 30세 이상 성인들에게 발생한 암 사례 및 이로 인한 사망과 함께 암 발병과 사망을 이르게 하는 18개의 위험 요소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2019년 미국에서 30세 이상 암 발생 환자는 178만명,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9만5,700명으로 보고됐다. 연구결과 이 위험 요소는 2019년 발생한 암 건수 중 71만3,300건(40%) 및 암으로 인한 사망 26만2,100건(44%)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비만, 음주 등이 암 발병 및 사망과 크게 연관돼 있다는 것으로, 금연을 하고 체중을 관리하며, 음주를 줄이고 운동을 했다면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암 사망과 연관된 위험 요소로는 흡연(28.5%)이 단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과도한 비만(7.3%)과 음주(4.1%), 운동 부족(2.5%), 낮은 과일·채소 섭취(1.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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