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 등 미 국적자 한국 입국 10.5% 증가
2024-07-17 (수) 12:00:00
한형석 기자
한인 시민권자 등 미국 국적자들의의 한국 입국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에 입국한 미 국적자는 2만3,710명으로 전년도인 2022년의 2만1,464명과 비교해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만6,980명에 비하면 39.6% 늘었다. 지난 2023년 한국에서 출국한 미국적자는 1만8,036명으로 미국간 순이동은 5,674명 유입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에서 입국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해 체류기간 90일이 초과한 경우를, 출국은 한국에서 외국으로 이동해 체류기간 90일이 초과한 경우를 각각 의미한다.
지난 2023년 미국 입국자는 체류자격별로 단기가 5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재외동포 20.2%, 유학 및 일반연수 10.3%, 취업 9.2%, 영주 및 결혼이민 3%, 기타 4.3%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과 비교해 단기는 3.7%p, 재외동포는 0.7%p, 기타는 2.2%p 각각 늘어난 반면, 유학 및 일반연수가 3.3%p, 취업이 3.1%p, 영주 및 결혼이민이 0.2%p 각각 줄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