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길래’… 200여명 난투극
2024-07-16 (화) 12:00:00
노세희 기자
▶ 14일 코파아메리카 결승
▶ 타운 인근 남미계 술집서
지난 14일 LA한인타운 인근 유니언가 한 식당 주차장에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단체 시청하던 남미계 주민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1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어린이들을 동반한 200여명의 주민들이 유니언과 제임스우드가 만나는 한 콜롬비아 식당 주차장에서 아르헨티니와 콜롬비아의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공동 시청했다.
경기가 아르헨티나의 1대0 승리로 끝난 직후 술취한 주민들 사이에 다툼이 패싸움으로 번져 1명이 칼에 찔려 자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부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위진압 장비로 무장하고 주민들을 해산시켰다.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은 “술을 많이 마신 일부 주민들이 물병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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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