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하와이 그리스도 교회에서 한인미술협회와 하와이 그리스도 교회가 후원하는 릭 블랭지아드 시장 재선을 위한 .동포간담회가 열렸다.
선거를 앞두고 하와이 한인사회 목소리를 듣고 재선 도전에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고서숙 고송문화재단 이사장과 지나 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주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와이 한인회 서대영 회장을 포함해 경 캐롤 미술협회 회장, 그리스도 교회 한의준 목사, 무량사 주지 도현스님, 하와이 한인이민사 연구소 이덕희 소장, 하와이 체육회 김영태 회장 등 단체장들과 동포 약 50여명이 참석했해 블랭지아드 시장의 재선 도전 정치 비젼을 듣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하와이 경제, 주택, 노숙자문제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시 정부 대책과 대응 등을 묻고 시 정부의 하와이 다민족 문화 육성과 발전, 교류 등 정책마련을 요구하는가 하면,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 시장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릭 블랑지아디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한인사회의 따뜻한 지원과 환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임기 3년 반이 지나는 동안 많은 현안들에 대해 좋은 결과를 내놨지만, 특히 주택, 노숙자, 공공안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 개선 및 성과를 내기 위해 재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