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은 하와이 카이의 인공 수로 위에 지어진 50년 이상 된 3개의 다리를 16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들여 보수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와이 카이 드라이브 교량, 하와이 카이 마리나를 가로지르는 쿠아파 폰드 위의 키홀 스트리트 교량, 그리고 역시 쿠아파 폰드 위의 와일루아 스트리트 교량의 공사가 8일부터 시작되었다.
시 디자인 및 건설부 대변인에 따르면, 세 개의 교량은 모두 1970년경에 건설되어 시설이 노후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부언했다.
이번 공사는 호놀룰루에 본사를 둔 해양 엔지니어링사가 이 프로젝트의 설계 및 시공을 위해 고용되었다.
시 당국은 다리 하부 구조의 깨진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복구해 다리의 수명을 연장하고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며 다리가 대중에게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예상대로라면 완공까지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며 공사는 대중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수행된다.
다리는 차량 및 보행자 교통에 계속 되지만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차선을 폐쇄할 수 있어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여유 시간을 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코스트코를 비롯한 하와이 카이 타운 센터 근처의 차량 교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