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예술의 멋, 흥, 신명!’주제 9월7일 퀸즈칼리지 콜든센터
▶ 한국 국악인 30여명·뉴욕한국국악원·어린이 합창단 등 100명 출연
11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국국악원 박윤숙(오른쪽부터) 회장과 강유선 원장, 고정균 공연 연출자, 지송주 미동부도리화어린이합창단장이 오는 9월7일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열리는 국악 공연을 홍보하고 있다.
오는 9월7일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춤연구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국악원(원장 강유선)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멋, 흥, 신명!’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악인 30여명과 뉴욕한국국악원 단원 및 어린이 합창단 등 100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화려한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고정균 공연 연출자는 “무용, 기악, 가야금 병창, 전통민요, 타악 등 모든 종류의 국악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점차 쇠퇴하고 있는 국악 무용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자 마련한 이번 공연에 많은 한인들이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1부에서는 ‘전통의 미학’을 주제로 한 전통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2부 ‘전통과 재즈의 조화’ 공연에서는 브라이언 랜드러스 재즈 밴드와 펠리페 발렌티니 발레리노와 협연한 국악과 재즈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어린이 합창단을 ‘미동부도리화어린이합창단’으로 명명하고 단원 선발도 함께 실시한다.
지송주 합창단장은 “선발된 합창단원 30명은 이번 공연에서 두 곡을 선보인 후 향후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미국 최초의 국악어린이합창단으로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 대상은 9~14세로 오는 27일까지 이메일(easternktcc@gmail.com)로 프로필과 함께 오디션 자유곡 영상 또는 녹음파일을 접수하며 29일 1차 서류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초 오프라인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 출연진은 9월7일 공연에 이어 8일에는 맨하탄 워싱턴스퀘어팍과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도 플래시몹 형식의 국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소 153-49 Reeves Ave., Flushing, NY 11367
△티켓 문의 718-793-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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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