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슈] 중독증 치료와 주요 재발 원인들

2024-07-12 (금)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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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치료 작업으로 마약이나 알코올 또는 도박과 같은 행위중독문제가 중단되었어도 평생 동안 재발 트리거들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재발은 회복과정의 일부로 본다. 미 국립 마약남용 연구소(NIDA)의 약물 재발률은 40~60%이며,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NIAA)는 알코올 중독자의 약 90%가 회복시작 4년 안에 1번 이상 재발을 경험한다고 한다.

FHE Health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은 재발원인 8가지 중에 첫째, 정서적 및 심리적 금단증상 신드롬: 알코올이나 마약을 중단한 직후 몇 시간 내에 체내의 약물부제현상으로 인한 육체적 급성 금단증상은 주로 병원이나 리햅시설에서 의료적 도움을 받기도하지만 무드스윙, 불안, 에너지변화, 초조함, 낮은 열정, 집중력변화 등의 정서적 및 심리적 금단증상은 대부분 혼자서 겪기 때문에 초기치료과정 중에 재발이 많다. 둘째, 스트레스: 누구나 경험하지만 초기치료 중에 있는 중독자들은 스트레스 해소가 절실할 때에 자신이 했던 과거 약물이나 중독적인 행위를 유일한 방법으로 보기 쉽다.

셋째, 불면증: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2014년 연구에서 초기 중독치료 참석자들의 불면증은 일반인들보다 5배 더 높기 때문에 재발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불면증해소를 위해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처방약보다는 인지행동요법과 같은 행위치료가 더 좋다고 한다. 넷째, 중독결과들로 인한 피해들: 치료시작 후 첫 6개월 동안에 단주나 절제가 잘되지만, 그간 중독으로 인한 삶의 실패와 실망감들이 더 표면화되면서 중독으로 망가진 건강, 학업, 가정, 관계성, 직업, 재정 및 사회적 지위 등에 대한 피해복구가 어려운 점들도 재발원인이 될 수 있다.


다섯째: 자기만족과 치료과신: 나는 이제 중독자가 아니다. 또는 약물이나 중독적인 행위를 절제하면서 약간은 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경계해야 한다. 어렵고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은 새로운 회복활동과 생활습관 변화를 포함해서 현실에 부합된 삶을 살게 되기까지는 실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여섯째, 지루함: 집중하지 않으면 치료결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 나태함은 약물이나 중독적인 행위를 다시하거나 치료기반을 향상시키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루할 때 마음이 방황하도록 허용하면 또다시 유혹적인 생각들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일곱째, 새로운 관계성 자제: 치료초기에 사랑 또는 성적인 관계에 빠지면 어렵게 시작한 중독치료 계획이 위험해 질수 있다. 새로운 로맨스로 관계성이 흔들리면 치료계획도 흔들리게 된다. 중독문제 없이 긍정적이고 이성적인 생활방식을 확고히 해서 삶의 일상적인 스트레스들을 건전하게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배우는 데 전념해야 한다. 여덟째, 재발되지 않을 계획수립: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고 싶고 그러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욕망은 항상 마음속에 숨어 있다. 새로운 치료 참석자들은 아직 회복도구가 부족하거나 충동과 재발 트리거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데 익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앞으로 닥칠 여러 재발시험들을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니다.

중독전문가들은 초기치료 후에 계속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회복기관에 참여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회복모임 참석자들은 마치 대리가족들과 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공유된 연대의식, 치료 참석자들 간에 상호 치유성공을 염원하는 열망 그리고 약물 사용중지와 중독적인 행위중단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12단계 원리들의 학습적용은 물론 3개월, 1년, 2년, 3주년 회복축하파티가 거듭될수록 한숨과 눈물로 참석했던 본인과 가족들의 모습이 함께 점점 더 환해지고 웃음을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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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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