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서 한반도 평화 영상 캠페인 전개
2024-07-10 (수)
이진수 기자
▶ 미주한인평화재단 22일부터 1주일간
▶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매일 매 1시간마다 5분씩 상영
미주한인평화재단(KAPF)과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22~28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실시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영상 상영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한인평화재단(KAPF 대표 문유성)이 ‘한국전쟁 휴전 협정 기념일(7월27일)’을 앞두고 오는 22부터 1주일간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반도 평화기원 영상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1주일간 매일 매 1시간마다 5분씩 총 1,680분(28시간)간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2개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반도 평화 기원 영상이 상영된다.
하루 평균 480차례 상영되는 셈이다.
KAPF에 따르면 ▲평화협정 체결 ▲종전선언 ▲휴전 71년은 너무 길다는 메시지가 담긴 2개의 각기 다른 영상(각 30초 분량)이 위, 아래 2개의 대형 전광판에 동시상영 된다. 상영되는 대형 전광판은 브로드웨이쇼 티켓 판매 부스(TKTS)인 '파더 듀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 일명 빨간 계단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문유성 대표는 이 캠페인 관련 9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의 군사 긴장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사회에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을 알리고 미국 여론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라고 강조한 후 “KAPF는 앞으로 해마다 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타임스스퀘어 영상 상영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PF는 특히 연방하원에 상정돼 있는 한반도 평화 법안(HR1369)의 통과를 촉구하는 것은 물론 한국 국회에도 이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www.kapeacef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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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