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무부 북한 전담 최고위직 사임

2024-07-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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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박 동아태 부차관보

▶ “대북외교 실종 한 단면”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을 전담하는 최고위 관리가 최근 사임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정 박 박사는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직에서 5일자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북한의 연쇄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 강화 기류 속에 바이든 행정부 최고위 대북 외교 담당자가 사임함에 따라 후임 인사가 조속히 임명되지 않을 경우 한미, 한미일간 대북 대응 조율에 차질이 우려된다. 아울러 박 전 부차관보의 사임은 대북외교의 ‘실종’ 상태를 단적으로 보여준 일로 평가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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