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립기념일 연휴 음주운전 단속

2024-07-05 (금)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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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D, 체크포인트 설치

▶ 버몬트-플로렌스 등서

LA경찰국(LAPD)가 독립기념일 연휴 주말동안 LA 전역에서 음주 및 약물 운전(DUI) 단속을 펼친다.

LAPD는 특히 일부 지역에서 체크포인트 검문소를 설치해 단속을 벌일 예정인데, 5일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버몬트 애비뉴와 플로렌스 애비뉴 교차점, 글렌옥스 블러버드와 밴나이스 블러버드 교차점, 베니스 블러버드와 오션 애비뉴 교차점 등에 음주운전 등 단속 체크포인트가 설치된다. 또 6일에는 같은 시간대에 빅토리 블러버드와 리시다 블러버드 교차점, 7일에는 같은시간대 맨체스터 애비뉴와 메인 스트릿 교차점 등에서 검문소 단속이 펼쳐진다.

LAPD는 지난 2022년 독립기념일 연휴 전국적으로 48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이 중 40%가 DUI 관련 사고였다고 밝혔다. LAPD는 DUI가 음주 운전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운전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처방 및 비처방 약물, 그리고 마리화나도 포함된다고 경고했다. 의료용 오락용 마리화나사용 자체는 합법이지만 마리화나 영향 아래 운전은 여전히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UI로 체포돼 기소된 운전자들은 벌금과 수수료 등으로 평균 1만3,5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며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또 LA 뿐 아니라 인근 다른 도시들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도 연휴 기간 대대적인 DUI 단속을 진행한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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