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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전문점 절도범 기승 “재판매로 고수익 노려”

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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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전역의 레고 전문 판매점을 노리는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CNN 방송이 지난달 29일 전했다.
레고 제품은 1세트당 가격이 100달러에서 1,000달러에 이르는 데다 재판매할 경우에도 원래 가격에 가까운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LA 카운티 로미타의 한 레고 매장에는 한 무리의 도둑들이 출입문의 유리를 깨고 들어와 약 5,000∼7,000달러 상당의 레고 제품을 싹쓸이해갔다. 이 매장 내 CCTV 영상을 조사한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범인들은 희귀하거나 소장 가치가 있는 고가의 레고 세트를 노렸다”고 말했다.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범죄 전문가들은 레고 세트가 유명 브랜드 청바지나 핸드백, 디자이너 신발, 애플 기기 등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는 물품 10위 안에 든다고 말한다. 심지어 레고 세트 재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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