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분기 미 성장률 1.4%, 2022년 이후 가장 저조

202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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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1.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다.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한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3%)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GDP 증가율을 낮추는 요인인 수입(7.7%→6.1%)이 잠정치 추계보다 하향 조정됐고, 비거주 고정투자(3.3%→4.4%) 및 정부지출(1.3%→1.8%)이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개인소비가 잠정치 대비 하향 조정(2.0%→1.5%)됐으나 성장률 상향 조정분을 상쇄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개인소비는 구성 항목 중 서비스(3.9→3.3%), 내구재(-4.1%→-4.5%), 비내구재(-0.5%→-1.1%)가 두루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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