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i(소파이 스태디엄), 올림픽 수영 경기장 변신
2024-06-25 (화) 12:00:00
노세희 기자
▶ LA조직위 3만8천명 규모 개조
▶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큰 규모
▶개폐회식 콜로시엄·소파이 확정

2028 LA올림픽에서 수영 경기장으로 개조될 소파이 스태디엄. [LA28 제공]
2028년 LA올림픽이 4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기간 동안 잉글우드 소재 NFL 경기장인 소파이 스태디엄이 수영 경영 종목 경기장으로 변신한다.
지난 21일 LA 올림픽 조직위원회(LA28)는 현재 프로풋볼 팀 LA 램스와 LA 차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소파이 스태디엄을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수영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NFL 시합이 벌어질 때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을 3만8,000 수준으로 개조할 예정이며, 이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수영 경영 종목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볼과 카누 시합이 LA에서 1,000마일 떨어진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열리는 것도 흥미거리다.
조직위는 LA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프트볼 경기장 관중 수용 인원이 2,000명에 불과해 올림픽 경기장 기준에 미치치 못하며, 올림픽 수준의 카누 경기장이 LA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LA 메모리얼 콜로시엄은 육상 경기장, LA레이커스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체조 경기장, 잉글우드에 LA클리퍼스 홈구장으로 새로 건립된 인투잇 돔은 농구 경기장으로 각각 사용된다. 이밖에도 아티스틱 수영은 롱비치, 승마는 테메큘라, 다이빙은 엑스포지션팍, 양궁과 BMX 자전거 경주 및 프리스타일, 스케이트보딩은 세풀베다 베이슨에서 치러진다.
한편 2028년 7월 14일 올림픽 개막식과 7월30일 폐막식은 기존 계획대로 콜로시엄과 소파이 스태디엄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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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