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 5,100→5,600
▶ 대형 성장주 상승 견인
씨티그룹은 17일 거대 기술기업의 주가 상승이 S&P 500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연말 목표주가를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주식의 지속적인 강세와 이 같은 실적 강세가 지수 내 다른 주식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대형 성장주들의 가중치 효과가 지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거시 경제적인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45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렸으며 내년에는 270달러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해 내년 중기 및 연간 S&P500 목표치로 각각 5,700과 5,800을 제시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ISI도 지난 주말 연말 S&P 500 지수 전망치를 각각 5,600과 6,000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