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단 40주년 기쁨과 감사를”

2024-06-05 (수) 1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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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기독합창단 연주회 멘델스존 걸작 ‘엘리야’

▶ 15일(토) 은혜한인교회

한인기독합창단(단장 김은영)의 창단 40주년 기념연주회 멘델스존 “엘리야”가 오는 6월15일(토) 오후 6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다.

한인기독합창단은 지난 40년간 총 62회의 정기연주회 및 여러 교회 순회 연주와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 특별 초청연주를 통해 남가주 지역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역사 깊은 한인 합창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번 창단 40주년 기념연주회에서 연주될 작품은 19세기 낭만음악을 대표하는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로, 이 곡은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히는 걸작이다. 이번 기념연주회에는 지휘자 제갈소망의 지휘아래 한인기독합창단원들이 소망중창단(단장 이데보라)과 한인기독오케스트라 (악장 김정아), 그리고 특별초대 아티스트인 소프라노 김주혜·이영주·크리스틴 오, 메조소프라소 김우영·심현정, 테너 김성봉·백동휘·이규영, 바리톤 채홍석(엘리야 역)·크리스 방 등 총 90여명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은영 단장은 “지난 창단 30주년 기념연주회 이후 10년만에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다시 남가주 지역에서 연주하게 된다. 그 동안 많은 분들께서 이 공연을 기다리시고 또 기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40주년 기념연주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과 감사를 올려 드리는 귀한 예배가 되길 바란다”고 초대 인사를 전했다.

제갈소망 지휘자는 “창단 40주년을 맞이하여 한인기독합창단과 소망중창단이 지난 7개월 동안 시편과 잠언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준비해왔다. 이번 엘리야 공연이 각박하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과 출연진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인기독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제갈소망 지휘자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 수석졸업 후 USC 쏜튼 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고 현재 동대학원 합창지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합창지휘법 강의를 하고 있다. 또 LA필 체임버 뮤직 시리즈 및 LA 매스터코랄에서 게스트 아티스트로 연주 활동을 하며 남가주샬롬교회와 메시아 솔리스트앙상블 지휘를 맡고 있다.

이희성 부지휘자는 USC 음대 합창지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나성순복음교회 2부 성가대 지휘자, LA 짐라이야 코랄 부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혜진 부지휘자 역시 USC 음대 합창지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미라클 LA 교회 지휘 등을 맡고 있다. 반주자 김송미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USC 음대, 아주사 퍼시픽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후 현재 남가주샬롬교회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문의 (213)503-0812, contact@kccsca.org, www.facebook.com/lakc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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