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다 청구·처방 오류 등 사기 요주의

2024-04-25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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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카운티 노인국 메디케어 사기 설명회

과다 청구·처방 오류 등 사기 요주의

하워드카운티노인국이 개최한 메디케어 사기 설명회에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이 참석했다.

하워드카운티노인국의 시니어 메디케어 패트롤이 24일 엘크릿지 50 플러스 센터에서 메디케어 사기 설명회를 열었다.

아이샤 토트베이와 트레이시 레즈바니 강사는 다양한 사기 유형과 정보를 설명하고, 메디케어 사기 및 학대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고, 감지하고, 신고하는 요령을 제공했다.

메디케어 사기 및 남용의 예로 ▲받지 않은 서비스나 물품에 대한 비용 청구 ▲수혜자에게 원치 않는 물품 제공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검사와 서비스 처방 ▲보장되는 서비스 또는 항목에 대해 수혜자에게 청구 ▲이벤트나 전화상으로 메디케어 번호 요구 ▲새로운 카드 발급을 위해 기존 카드를 우편으로 보내 달라고 요구 ▲새 카드를 발송했다고 전화하고 배송 중에 분실되었다고 함 ▲전화로 메디케어 관련 정보 확인을 위해 이름, 주소, 사회보장 번호 및 메디케어 번호를 요구 등이다.

강사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메디케어 카드와 번호, 사회 보장 카드 또는 사회 보장 번호를 절대로 남에게 알려줘서는 안된다”며 “의사와의 진료 날짜를 기록해 놓고 의심스러운 항목이 있으면 메디케어 청구서 내역과 꼭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류, 사기, 또는 악용이 의심된다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광고를 보고 참석한 한인들은 “전화나 이메일로 이 같은 사기성 연락을 많이 받고 있어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며 “한국어로 설명해주면 이해하기 쉬울 듯한데 영어로만 강의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신고 문의 (410)313-7392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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