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웨스트 포토맥 고교서 폭파 위협

2024-04-25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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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웨스트 포토맥 고등학교에서 폭파 위협 사건이 발생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46분경 전화번호가 확인되지 않는 전화기로부터 어느 학생의 백팩 가방에 폭탄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폭발물 처리반을 비롯해 경찰들이 대거 학교로 출동해 학생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학생들의 가방을 대상으로 폭발물 탐지에 나섰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전 11시경 긴급 대피 사태를 해제하고 교사들과 학생들을 교실로 되돌아가도록 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신고가 명백한 허위 위협이라면서도 장난 전화 여부는 물론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 계속 수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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