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비엔나 타이슨스 쉐라톤 호텔 저소득층용 아파트로 바뀐다

2024-04-22 (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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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만 544채…인근 주상복합 건물도 계획 변경

VA 비엔나 타이슨스 쉐라톤 호텔 저소득층용 아파트로 바뀐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타이슨스 쉐라톤 호텔(사진)이 통째로 다가구 주택으로 대변신한다.

지역 언론인 페어팩스 카운티 뉴스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지난 1월 부동산 개발업체인 JBG 스미스가 제출한 쉐라톤 타이슨스 호텔의 다가구 주택 용도 변환에 대해 승인했다.

현재 공실인 이 호텔은 타이슨스 서부의 리스버그 파이크 8661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객실은 544채에 달한다.
개발업체 측은 현재 객실들을 소형 스튜디오로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층용 아파트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업체 측 관계자는 “아파트 건물의 기본 구조물을 바꾸지 않고 가급적 그대로 활용한다면 현재 마켓에 나온 아파트들보다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의 용도 변경 외에도 JBG 스미스 측은 리스버그 파이크 인근의 주상 복합 빌딩을 기존 400채 객실을 265채로 축소하고 상가 규모를 5,000 스퀘어 피트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1.1에이커의 공원을 포함해 주차 공간을 3.05에이커로 조성하고 야외 체육 시설 확보를 위해 인근 부지 매입도 계획되고 있다.
한편 이번 쉐라톤 타이슨스 호텔의 저소득층용 주택으로의 전환 계획이 큰 틀에서는 승인을 받았지만 향후 분(Boone) 블러버드에서 덜레스 공항 전용 도로인 덜레스 액세스 로드로 들어가는 진입로로 사용될 부지의 기부에 대한 추가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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