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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건축 및 개발회사 호놀룰루 도심 재개발 주도

2024-04-17 (수) 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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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건축, 아발론 개발회사

한인 운영 건축 및 개발회사 호놀룰루 도심 재개발 주도
한인이 운영하는 난 건축과 아발론 개발회사가 키아모쿠와 다운다운 등 호놀룰루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인 운영 건축 및 개발회사 호놀룰루 도심 재개발 주도


<하와이판 정주영>으로 불리는 난 건축의 신난철(사진 위) 대표는 하와이, 괌 등 미군부대 공사와 호놀룰루 레일 공사 등 대규모 토목사업을 주도하며 하와이 로컬 건축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렉산더 볼드윈사로부터 하와이 최대 규모의 아스팔트 도로공사 업체를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신난철 대표는 지난해부터 1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더 파크> 2개동의 콘도미니엄 신축을 주도하며 키아모쿠 스트릿 일대 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위)

입주 가구는 836개의 시장 가격 유닛과 128개의 어포더블 유닛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8만8, 000평방피트의 상업지구와 12층 높이의 주차동, 그리고 일반 시민에 개방될 공원과 광장이 마련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더 파크 콘도미니엄 개발은 키아모쿠, 리오나, 라이크로프트, 사우스 킹 스트릿 인접 지역의 개발에 물꼬를 트며 호놀룰루 중심가 <코리아 타운> 명명의 시대 도래를 예감하게 한다.


한인 운영 건축 및 개발회사 호놀룰루 도심 재개발 주도



1989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의 여성 사업가 크리스틴 캠(사진 위) 대표가 운영하는 아발론 개발회사는 팬데믹으로 홈리스들과 사무실 공실률이 치솟으며 도심 슬럼화에 빠진 다운타운 일대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아발론 개발사는 카피올라니 스카이 알라모아를 비롯 호놀룰루 도심 콘도미니엄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에는 다운타운 비숍스트릿 22층짜리 데이비스 퍼시픽 센터의 일부를 352가구를 콘도미니엄으로 변경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3,800만 달러에 인수한 포트 스트릿 월마트 등 다운타운 내 최소 3개의 블록을 구매하고 다운타운 중심가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운타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개발에는 한인 운영 아발론 그룹 외에도 CPB 은행에 입점한 팔라마마켓 익스프레스, 롱스드럭 빈 공간으로 이전한 88마켓, 한국 유명 베이케리 파리바게뜨의 비솝스트릿 점 개장 등 K-푸드 유명 업체들이 진출해 다운타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더해 한인 운영 어르신들의 데이케어 센터 상록수도 조만간 이전하게 되면 다운타운 지역이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상권으로 변모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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