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동창들의 모임인 이화미대 녹미회가 발족됐다. 초대 회장은 이성희씨가 선출됐으며 박종순, 안진이 등 총 12명의 동창들이 참가, ‘이화미대 샌프란시스코 녹미회’라 명명된 이화여자대학교 녹미회 샌프란시스코지회를 출범시켰다.

4월 3일 이성희 창립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이화미대 샌프란시스코 녹미회’는 임원진 선출과 매달 줌미팅, 1년 4차례의 분기별 모임, 1년 한차례의 그룹전 등을 열기로 결정을 보았다. 녹미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동창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으로, 1949년 서울에서 발족하여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Los Angeles, New York 등 미주 지역에도 이미 녹미회가 결성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타국에서의 이대 미대생들의 결속과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화미대 샌프란시스코 녹미회의 발기인 명단은 ▶박종순(서양화 72), ▶이성희 (동양화 77), ▶안진이(장식미술 85), ▶오유미(섬유예술 88), ▶김현정(동양화 97), ▶김미영(장식미술 99), ▶양국희(동양화 00), ▶박수현((동양화 04), ▶이경미(산업디자인 06), ▶윤진(회화판화 06), ▶임유진(서양화 14), ▶김연수(동양화 16) 등이며 초대회장에 ▶이성희(동양화 77) ▶총무 : 오유미(섬유예술 88) ▶서기/회계: 박수현(동양화 04) 등이 선출 됐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희씨는 “이화여대 미술 대학을 나온 동문들의 구심점과 사랑방 역할을 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녹미회를 발족했다”며 “이 지역에 이화여대 미술 대학을 나온 동문들이 꽤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사정상 마음은 있지만 작품을 발표할 기회가 없었던 동문들에게 새로 발족된 녹미회가 그룹전 등으로 기회를 주고 동문들 간에 정보 교환 및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녹미회는 뉴욕 LA, 워싱턴 DC 등에 이미 결성되어 있고 샌프란시스코 녹미회도 자체적이고 자발적인 모임으로 자유롭게 동창들간에 예술적, 문화적, 사회적 교류를 통해 이화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서로 돕는 따뜻한 모임으로서의 성장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1년에 한번 그룹전 등을 기획하여 이화미술대 졸업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녹미회가 이 지역에 사는 이화미술대 졸업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녹미회 발족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연락처 : 415-845-7178 (이성희)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