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아후 주택시장, 3월 거래 감소로 부진

2024-04-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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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3월 오아후 부동산 시장 거래가 감소했다.

호놀룰루 부동산 협회가 최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3월 단독 주택 거래는 2023년 3월 236건에서 230건으로 2.5% 감소했다.

콘도 거래량은 2023년 3월 444건에서 344건으로 22.5% 감소했다.


12월 이후 1월과 2월에는 거래량이 잠시 개선되면서 단독주택은 23개월 연속, 콘도는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110만 달러로 2023년 3월 108만 달러보다 1.5% 상승했다. 그러나 3월 오아후 콘도미니엄 중간 판매 가격은 50만 달러로 하락해 2023년 3월보다 6.7% 감소했다.

3월 단독주택의 매매일수는 31일로 2023년 3월보다 5일 단축됐다.

콘도미니엄의 매매일수는 29일로 2023년 3월보다 5일 길었다.
단독주택 시장의 신규 매물은 2023년 3월 293건에서 0.07% 감소한 291건으로 감소했지만 콘도미니엄 매물은 2023년 3월 530건에서 647건으로 22.1% 증가했다.

호놀룰루 부동산 협회 회장인 프란 젠드라노는 성명을 통해 “모기지 금리 상승이 시장 활동의 또 다른 둔화를 촉발했지만 저렴한 가격의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강하고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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