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8일 윌셔컨트리클럽서
▶‘JM이글 LA 챔피언십’ 열려
▶ 신지은 선수 타운 사인회
▶올림픽골프 LA지점 북적

8일 LA 한인타운 올림픽골프 LA지점에서 열린 JM이글 LA챔피언십 간담회에서 제니 신 선수가 사인회를 하며 한인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이번 달 LA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가 열리면서 한인 골프 낭자들을 비롯한 LPGA 스타 선수들이 대거 LA로 몰릴 예정이어서 LPGA 골프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LA 한인타운 인근 명문 골프장인 윌셔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JM이글 LA 챔피언십이 열리는 가운데, 이를 앞두고 8일 제레미 프리드먼 JM이글 LA챔피언십 미디어 디렉터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인 프로골퍼 제니 신(한국명 신지은) 선수와 함께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올림픽골프 LA 지점에서 한인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후 제니 신 선수 사인회도 진행됐다.
프리드먼 디렉터는 “이 대회는 상금이 기존 300만 달러에서 이번에 375만 달러로 올라 2024시즌 5대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최종전 CME 그룹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가장 큰 상금을 제공하는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여기에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선수를 포함해 세계랭킹 10위 중 9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제니 신 선수는 “올해 대회는 느낌이 좋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차분하게 잘 풀어나가자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에는 저 말고도 한인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는데, 오셔서 한인 선수들 응원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한인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92년 한국 태생으로 9세 때 미국에 온 제니 신 선수는 US 걸스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으로 2011년 LPGA 데뷔 후 2012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준우승, 2016년 볼런티어오브아메리카 노스텍사스 슛아웃 우승, 숍라이트 클래식 3위, HSBC 위민스 챔피언십 2위, 베이 인비테이셔널 3위 등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JM이글 LA 챔피언십의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www.jmeaglelachampionship.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한인 골프용품 업체인 올림픽골프 전 매장(LA, 플러튼, 로렌
하이츠) 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입장권은 1일 입장이 가능한 데일리 그라운드 티켓(25달러)과 대회 전일정 입장이 가능한 위클리 그라운드 티켓이 있다. 또 18번홀이 내려다보이는 클럽하우스에서 무료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티켓(1일 375달러, 전 일정 1,500달러)도 구매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JM이글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기업으로 이번 대회 상금증액 외에도 출전 선수 144명 전원에 무료 숙박 지원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JM 이글은 대회를 후원하는 또 다른 업체인 플라스트 프로와 대회 규모를 키우는 데 앞장섰는데, JM 이글의 월터 왕 CEO와 플라스트프로의 셜리 왕 CEO는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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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