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짝퉁… 가짜 레이커스 상품 대거 적발
2024-04-09 (화) 12:00:00
황의경 기자
▶ LAPD 다운타운 단속
▶ 14만달러 어치 압수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유명 팀의 짝퉁 스포츠 용품이 대거 유통되고 있어 LA 경찰국이 대대적 수사를 통해 14만 달러어치를 압수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7일 오전 다운타운 크립토 아레나 주변에서 위조 레이커스 의류를 무더기로 발견하고 이를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LAPD 센트럴 경찰서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여러 종류의 가짜 레이커스 의류들이 테이블 위에 놓인 채 판매되고 있었다.
이후 LAPD 센트럴 경찰서 소속 경관들은 시가 14만 달러 상당의 레이커스 관련 불법 상품과 악세사리 등을 압수조치 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경찰은 레이커스 로고가 찍힌 이들 의류가 겉으로는 진짜처럼 보이지만 모두 값싼 가짜 제품이었다며 스포츠 팬들이 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LAPD는 공식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지만 위조 스포츠 상품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스포츠 용품을 구입할 때 저질의 위조 상품을 조심하고 허가받은 소매업체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커스 상품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 스포츠 상품의 하나다. 2023-24 시즌 전반기 NBA 스토어 자료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NBA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의 저지는 NBA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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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