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스타뉴스]
가수 보아가 오타를 정정하면서 재차 '은퇴'를 강조했다.
보아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란 글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오타가 났었다. 은퇴"라고 오타를 정정했다.
최근 연예인의 삶 고충 등을 털어놓은 만큼, 팬들은 보아가 말한 '계약'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시기를 뜻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두 차례나 은퇴 이야기를 언급한 만큼, 보아의 게시글은 의미심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아는 1986년생으로, 2000년에 데뷔했다. 당시 국내 최연소 가요대상을 받고 한국 가수 최초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하는 등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의 별'이 됐다. 24년간 활동한 보아는 '넘버 원' '아틸란티스 소녀' '발렌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등을 비롯해 '온리 원' '베터' '허리케인 비너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달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발매했으며 NCT WISH를 프로듀싱했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악플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보아는 지난달 29일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한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희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달 30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자기 삶이 영화 '트루먼 쇼' 같았다며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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