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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예술위원회 ‘2023 우수 예술인’ 선정

2024-04-01 (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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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희 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 단장 안무가 부문 17명 중 한인으론 유일

뉴저지주예술위원회 ‘2023 우수 예술인’ 선정

안은희(사진)

안은희(사진) 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 단장이 뉴저지주예술위원회(New Jersey State Council on the Arts)로부터 ‘2023 우수 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안 단장은 29일 “뉴저지주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23년 예술가 96명 가운데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며 “나를 포함해 개인 안무가 부문에 선정된 14명이 함께 4월2일부터 4일까지 사우스오렌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나는 4월3일 무대에 올라 ‘K-드럼 앙상블’ 공연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예술위원회는 2년마다 뉴저지의 우수한 예술인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7개 예술 부문에 총 635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96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무가 부문에는 17명이 선정됐고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안 단장이 포함됐다.


안 단장은 “한인으로는 첫 수상자로 안다. 아시안 증오범죄 희생자를 애도하는 춤과 풍검무 작품이 높이 평가됐다”며 “며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함께 수상한 이들과 펼치는 공연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단장은 이매방류 춤꾼인 한국 무용계의 거장 송수남 교수와 채향순 교수에 사사받은 무용가다. 지난 2008년 뉴저지에서 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을 설립하고 뉴욕과 뉴저지 지역사회와 공립학교 등에서 한국 전통무용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선수단 출정식에서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opacnow.org/events/njsca-showcase-2024-day-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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