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잉글우드병원서 ‘대장암의 모든 것’ 의학세미나
▶ 한인전문의 4명 강연
사무엘 배 위장내과 전문의가 강의 시작 전 기타 연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뉴저지 잉글우드병원 의학 세미나가 지난 30일 잉글우드병원 강당에서 ‘대장암의 모든 것’을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장미선 방송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와 심재호 가정내과 전문의, 사무엘 배(배용준) 위장내과 전문의, 조셉 김 종양내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대장암 예방 검진과 로보틱 수술, 암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사무엘 배 위장내과 전문의는 배변 습관의 변화와 설사. 변비. 배변 후 변이 남은 듯한 느낌, 혈변. 복부 팽만. 피로감, 식욕부진 및 소화불량 등 대장암 증상을 설명했다.
심재호 가정내과 전문의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정을 발견해 제거해 대장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없으면 40세 이후에는 5~10년 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경내과 최윤범 전문의는 대장암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금연과 절주. 정기검진, 검사를 통한 선종 제거, 균형 있는 식단 등을 강조했다.
조셉 김 종양내과 전문의는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 검사한 다음 환자에 맞는 치료법 선택 중요하며, 대장암 치료 결정에 앞서 종양의 크기보다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 에 따라 수술 또는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요법 등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강연에는 로봇(다빈치) 수술에 대한 정보도 전달됐고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유기농 건강식 채식 도시락이 점심으로 제공됐다.
한편 이날 뉴저지 한인상록회는 제 23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 축제를 오는 5월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잉글우드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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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