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원의원 도전 앤디 김 투표용지 소송도 승리

2024-03-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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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오는 6월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제기한 투표용지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연방 법원은 29일 김 의원과 다른 하원 후보자들이 공동으로 제기한 이른바 뉴저지주의 '카운티 라인' 투표용지가 비민주적이고 헌법 정신에 반한다는 주장을 인용, 해당 투표용지 사용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뉴저지주의 21개 카운티 가운데 19개 카운티는 당 지도부가 인정한 후보를 이른바 눈에 잘 보이는 '카운티 라인'에 배치해 득표에 혜택을 주는 제도를 유지해 왔다.

당 지도부의 지지를 얻지 못한 후보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이른바 '시베리아' 칸에 배정되는 불이익을 안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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