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잡스 NYC’ 시행 구직자-고용주 매칭

2024-03-29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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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직접 나서 구직자와 고용주들을 연결해주기 위한 '잡스 NYC' 정책을 시행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7일 실업률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직업교육, 인재개발, 훈련 및 견습 기회, 고졸자격(GED), 인종 및 성별 등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구직자와 구인자들을 매칭해주기 위한 잡스 NYC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잡스 NYC는 ▲매달 각 보로에서 공공 및 민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일종의 직업 박람회인 ‘채용 홀’(hiring hall) 개최 ▲뉴욕시 인재 온라인포털 사이트 https://jobs.nyc.gov/ 를 통한 직업 및 교육 기회 매칭 ▲뉴욕시 특정 초급 공무원 지원을 위한 학사자격 요건 삭제 등을 골자로 실시된다.

뉴욕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 흑인의 실업률은 9.3%인데 반해 백인의 실업률은 3%로 실업률은 인종 및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났다.

아담스 시장은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팬데믹으로 잃었던 모든 민간부문 일자리를 회복한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공평치 않은 회복이 문제로 남았다”며 “흑인과 유색인종의 높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Jobs NYC’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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