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타니, 난 몰랐다 ! ?

2024-03-28 (목) 라디오 서울 뉴미디어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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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수퍼스타 선수이자 일본 출신인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 도박스캔달에 연루되어 야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즈하라 잇페이는 미국 메이저리그네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은 선수들 사이의 불법 도박 문제를 다시 한번 대두시켰으며, 다저스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통역으로서 선수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미즈하라 잇페이의 행동이 선수 본인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야구계는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본인은 도박 스캔달과는 무관함을 주장하면서도, 선수 주변 인물의 행위로 인해 불거진 이번 사태에 대해 심려를 표하고, 팬들과 야구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내부에서의 정보 관리와 행동 강령에 대한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2가지 의 미스테리가 있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조 폼플리아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개인 SNS에 오타니는 정말 자신의 계좌에 미주하라가 접근하는것을 몰랐나? 거액의 돈이 오타니 구좌에서 오랫동안 빠져나갔는데 그걸 알지 못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미나 은행 계좌에서 거액의 돈이 송금되거나 인출되면 모든 은행은 계좌주인에게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야후스포츠는 "MLB 선수 계좌에서 450만달러가 사라지는 것을 어떻게 아무도 모를 수가 있었냐"며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만화책에나 나오는게 가능한 야구천재 오타니는 그동안 자신의 성실한 생활과 훈련 그리고 모범적인 선수로 그명성이 더 높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사건의 본말이 어떻게 될지는 시간이 지나가면 밝혀지겠지만 주머니속의 송곳은 결국은 뚫고 나오는법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오타니의 결백함을 믿고 싶은 많은 다저스팬들은 상황의전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뉴미디어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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