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생에 다신 없을 혁명적 부의 기회

2024-03-27 (수) 송명국 알라딘서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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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 인생에 다신 없을 혁명적 부의 기회
신민철(처리형)(지은이) | (주)거인의정원

수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이제 비트코인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기꾼, 투기, 도박이라는 온갖 오명으로 물들었던 비트코인의 역사는 2024년 미국 현물 ETF 승인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했다. 드디어 제도권의 품 안에 들어온 비트코인, 이제 남은 최대 이슈는 반감기다.

책의 저자 처리형(신민철)이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비결을 미국 주식이었다. 그런 그가 올해 가장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는 자산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그 또한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바꿔둘 정도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 4차 반감기가 있고, 이 반감기는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에 특히 더 중요하다. 비트코인에 대한 어떠한 인문학 적 소양이나 기술적 이해 없이도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 사이클 투자의 원리를 익히고, 나아가 2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2024년 1월 11일, 뉴욕 증시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투기가 아닌 투자 자산으로 금융권의 인정을 받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날’이다. 개인들이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간편하게 사고팔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기금, 사모펀드 기업 등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20년 전 금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직접 골드바를 사지 않아도 주식처럼 금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금 시장에는 1000억 달러(약 131조원) 이상의 자금이 흘러 들어왔고, 금값은 4배 가까이 뛰었다. 스탠다드차타드(SC)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20만 달러(약 2억 6,200만 원)까지 전망할 만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향후 어떤 길을 걷게 될지 우리는 실물 금을 통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탄생한 날부터 수많은 규제와 억압, 편견을 받아 왔다. 하지만 15년에 걸쳐 기술적 완벽성, 지정학적 자산으로서의 가치, 철학적 탄생 배경으로 이를 하나씩 극복하며 스스로 증명했다. 그리고 지금은 비트코인을 대체할 자산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러나 이 책은 비트코인이 증명한 기술적, 경제학적 완벽성을 논하지 않는다. 한편으론 미국 제도권의 인정을 받은 순간, 비트코인의 가치를 심오하게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가 더욱 없어지기도 했다.

개인투자자인 우리에게 훨씬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 문제는 투자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다. 미국주식으로 30대에 이미 경제적 자유를 이룬 저자 처리형(신민철)은 몇 년 전부터 이미 거대한 돈의 흐름이 비트코인, 즉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도 1,000만원대부터 비트코인을 모아 현재 수십억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라는 독특한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폭발적인 자산의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책은 그 사이클의 비밀을 밝혀내고 개인투자자가 다가오는 4차 반감기에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집필했다.

그러나 반감기의 개념만 알아서는 안 된다. 저자는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탄생 이래 거친 3번의 반감기를 전격적으로 분석했다. 반감기를 지나면 채굴자의 보상이 줄어들고, 이는 곧 공급이 감소하므로, 가격 상승의 시그널이 된다. 1차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은 (저점 기준) 553배가 상승했고, 2차 반감기는 116배, 3차 반감기는 21.5다. 이들 평균은 220배다. 그러나 모두 이후 약 1년 동안 80% 가까이 폭락했다.


3개의 반감기 그래프 모양이 모두 유사했고, 이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만 한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슈퍼 사이클’이라 부를 만한 역사적인 4차 반감기가 다가온다. 누군 가는 두 배, 누군 가는 수십 배를 벌 테고, 누군 가는 절반 이상의 손실을 겪을 수도 있다. 어떻게 공부해서 어떤 전략을 짜느냐에 따라 인생 최고의 기회가 혹은 최악의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참고로 저자 신민철(처리형)은 13년간 1만 시간을 ‘투자’에만 몰두해, 30대에 자발적으로 퇴사하고 원하는 삶을 영위하게 되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수 십억 자산 가로 변모한 비결은 바로 ‘멘탈 관리’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유튜브 채널 <멘 탈이 전부다>에서 이러한 독립적인 투자 철학을 공유하며, 세심 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15만 개인 투자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 을 받고 있다.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투자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 101>, <클래스 유>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 <돈의 규칙>을 통 해 투자 지식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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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국 알라딘서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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