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클럽ㆍ술집 해당
▶ 가주법 7월부터 적용
오는 7월1일부터 캘리포니아 내 나이트클럽, 바, 주점 등에서 데이트강간 마약 검사키트 제공을 의무화한다.
25일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은 오는 7월1일부터 AB1013이 발효됨에 따라 맥주, 와인 하드리커 등을 판매하는 나이트클럽, 바, 주점 등에서 일명 루피라고 불리는 데이트 강간 약물 검사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거나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BC는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표지판을 게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루피에 취하지 마세요’라고 쓰인 표지판은 AB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센스 소유자들은 웹사이트에서 표지판을 다운로드해 인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전역의 리커라이센스 48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약 2,400개의 업소들은 새로운 법이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면허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ABC는 어떤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검사키트는 해당 업소에서 직접 구입해 제공해야 하며 스트립, 스티커, 빨대 또는 기타 장치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 가능하다.
<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