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앤디 김 연방상원 후보 지지세 가열

2024-03-27 (수) 12:00:00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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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

▶ 민주 의원들 속속 가세

앤디 김 연방상원 후보 지지세 가열

지난 23일 뉴저지 마운트로럴에서 열린 후원의 밤에서 앤디 김(맨 앞줄 왼쪽 세 번째) 연방하원의원이 한인 지지자들과 함께 했다.

미주 한인 이민사 최초로 연방상원의원 당선이 유력해진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뉴저지 민주당내 지지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시 갓하이머(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미키 셰릴(뉴저지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25일 연방상원의원에 도전 중인 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빌 파스크렐(뉴저지 9선거구) 연방하원의원도 김 의원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 연방하원의원은 당초 뉴저지 연방상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타미 머피 뉴저지주지사 부인을 지지했지만, 머피 후보가 지난 24일 선거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를 선언하자 김 의원 지지 입장으로 선회했다.


갓하이머 의원은 “머피의 우정과 리더십, 지역을 위한 헌신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제한 뒤 “이제는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야할 때다. 그렇기 때문에 김 의원을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셰릴 의원도 “11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김 의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스크렐 의원은 “멋진 파티에 늦는 것이 불참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 동료인 앤디 김 의원을 차기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지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지지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최근 LA와 뉴욕 등에서 앤디 김 후원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남부 뉴저지에서 김 의원을 위한 한인 후원 행사가 열렸다.

이주향 전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주최로 열린 이날 후원의 밤에는 남부 뉴저지 한인사회 리더 35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 현장에서 2만 달러의 기금이 모이는 등 후원 열기가 뜨거웠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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