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채 비행 시도 델타항공 기장 징역형
2024-03-22 (금)
황의경 기자
술에 취한 채 여객기를 조종하려 했던 델타항공 기장이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미국 국적의 델타항공 조종사인 63세 로렌스 러셀 주니어는 지난 2023년 6월16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발 뉴욕행 비행기를 음주상태로 운항하려다 발각돼 이륙 30분전인 오전 10시에 스코틀랜드 경찰에 체포됐다.
스코틀랜드 법원은 19일 음주 적발당시 그의 가방에서 예거마이스터 리큐르 2병이 발견됐으며, 이중 1병은 반쯤 비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법원은 러셀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을 참작해 그의 형량이 15개월에서 10개월로 줄었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