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파워볼’과 함께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밀리언스’ 이번주 잭팟 당첨금이 9억7,000만달러를 넘어선 규모로까지 불어났다.
메가밀리언 홈페이지에 따르면 20일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구매자가 나오지 않아 22일 추첨이 되는 잭폿 1등 당첨금은 9억7,700만달러에 달한다.
현금 일시불을 선택하면 현재 당첨금 기준으로 4억6,1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미국 역대 복권 중 10번째로 큰 금액이다.
당첨금이 이같이 불어난 건 지난해 12월8일 이후 3개월 넘게 1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다.
한편 파워볼 복권 역시 20일 잭폿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3일 추첨되는 1등 당첨금이 7억5,000만달러까지 늘어나 이번주 메가밀리온과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 합계는 21일 기준 17억2.7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