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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스포츠경기에 트랜스젠더 참가 금지’ 맨하탄 2학군, 뉴욕시교육국에 검토 요청

2024-03-22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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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 위치한 2학군이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여학생 스포츠경기 참가를 금지시키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뉴욕시교육국에 요청키로 했다.
맨하탄 최대 학군인 2학군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8표, 반대 3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방안은 뉴욕시교육국이 2학군의 요청을 토대로 학군내 시설에서 치러지는 여학생들의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 허용 또는 금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국은 “뉴욕시 공립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모든 학생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스포츠를 비롯한 실력을 겨루는 시합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성 정체성을 이유로 특정학생을 활동에서 배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낫소카운티는 지난 2월 여학생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시행 중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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