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추가 학자금 탕감안 발표

2024-03-22 (금) 12: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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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교사 등 공공 종사자

▶ 이번엔 60억 달러 규모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잇달아 학자금 탕감책을 내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성명을 통해 교사, 간호사, 소방관 등 공공 영역 근로자 약 7만8,000명의 학자금 대출금을 탕감한다고 밝혔다. 탕감 총액은 약 6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에 7만4,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50억 달러 규모, 2월에 15만3,000명에 대한 12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매달 한차례씩 발표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주요 공약 중 하나로 학자금 대출 탕감을 제시했고,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공약 이행을 추진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고등교육이 기회의 장벽이 아니라 중산층으로 가는 티켓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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