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다운타운서 메트로 버스 카재킹 ‘아수라장’

2024-03-22 (금) 12:14:13
크게 작게

▶ BB건 든 24세 납치범

▶ 리츠 칼튼 호텔 들이받아

LA 다운타운서 한 납치범이 총을 들고 메트로 버스를 카재킹 해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여러 대의 차량들과 충돌한 뒤 리츠 칼튼 호텔을 들이받고 멈추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0일 밤 11시10분께 한 남성이 7가와 스프링 스트릿에서 메트로 버스에 탑승했다 네바다 출신의 아나이 린지(24)로 확인된 이 남성은 잠시 후 총을 꺼내 들고 버스 운전사를 겨눈 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하라고 협박했다.

이에 당황한 버스 운전사가 조지아 스트릿을 달리며 여러 대의 차량과 충돌하자 납치범은 운전사가 잡은 핸들을 빼앗았고 이에 버스는 올림픽 블러버드와 조지아 스트릿에 위치한 리츠 칼튼 호텔의 벽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LAPD는 이날 납치범이 사용한 총기는 BB건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