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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중 사망 한인시신 수습·장례 지원

2024-03-18 (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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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회·브루클린한인회 미망인 신고로 맨하탄서 사망 확인

외출 중 사망 한인시신 수습·장례 지원

16일 중앙장의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한 최영배(오른쪽에서 두 번째부터) 브루클린한인회 고문과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이 이준성 뉴욕교협 전 회장, 이창종 목사, 한국에서 온 고인의 조카 등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브루클린한인회 제공]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와 브루클린한인회(회장 박상원)가 외출 중 갑자기 사망한 한 한인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식을 지원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고인 아내(85)의 실종 신고로 지난달 초 외출한 남편(김경섭 씨)이 맨하탄에서 갑자기 사망, 부검 등 경찰 조사단계에 있었던 것이 확인된 것. 이에 아내가 뉴욕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뉴욕한인회가 브루클린한인회와 협력, 시신을 수습하고 화장까지 지원하게 됐다는 것이 한인회측 설명이다.

이들 노부부는 50년 전 이민 와 브루클린에 거주해 온 올드 타이머 뉴욕 토박이로 그간 한인사회와는 별 소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는 몸이 불편한 미망인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전문가 등 치료와 요양에 필요한 조치 등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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