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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판 하이라인 ‘퀸즈웨이’ 건설 급물살

2024-03-15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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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서 1억1,700만달러 지원 레고팍~오존팍 잇는 3.5마일 길이

▶ LIRR 철로 주변 녹지공원 조성

연방정부가 최근 1억1,700만달러 지원을 공식 발표, 퀸즈판 하이라인팍인 ‘퀸즈웨이(QueensWay)’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퀸즈웨이는 버려진 LIRR 철로 주변 구간을 녹지 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퀸즈 레고팍과 오존팍을 잇는 3.5마일 길이의 ‘선형 공원’(Linear Park)으로, 평균 15피트 높이(High Line)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퀸즈 큐가든 지역에 위치한 대형 공원인 ‘포레스트 팍’까지 연결되고 새로운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도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는 13년 전 커뮤니티보드 6지역 주민들이 버려진 LIRR 철로 주변 구간을 자연 친화적인 녹지 공원으로 재개발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22년, 퀸즈웨이 1단계 공사비 3,500만달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담스 시장은 “퀸즈웨이가 완공되면 240만 퀸즈 주민들에게 최고의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버려진 LIRR 철로를 되살려 더 많은 교통수단을 확보해야 한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여전해 협상이 필요한 실정이다. 녹지공간이 아닌 MTA 전철 등 새 교통수단(QueensLink)으로 재개발해야 한다는 것으로 퀸즈링크는 즉각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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