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도서관 예산 삭감 취소하라”
2024-03-14 (목)
이진수 기자
뉴욕시 공립도서관이 시정부의 예산삭감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시 공립도서관 관장 및 직원, 시의원들은 12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에릭 아담스 시장이 제안한 ‘2025회계연도 뉴욕시 예산안’에는 공립도서관 예산삭감안이 담겨있다”고 지적한 후 “만약 이 예산안이 그대로 승인될 경우 공립도서관들은 서비스 축소는 물론 기본적인 건물관리 조차 할 수 없게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공립도서관들이 직면한 예산삭감 규모는 무려 5,830만달러에 달한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공립도서관의 한 관장은 “시정부의 예산삭감안이 시행되면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6개 이상 공립도서관의 재개관이 무기한 연기될 수밖에 없고, 도서관 유지를 위한 지붕, 냉난방 시스템 등 인프라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장의 이번 공립도서관 예산삭감 계획은 방문객 수 증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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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